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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 중 봉형강 가격이 최근 들어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국 정부가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환경규제의 일환으로 철강재의 생산을 제한한 것이 국내 철강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중순부터 중국산 형강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자 현대제철을 필두로 주요 제강사들이 일제히 4월 유통향 출하가격을 인상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환봉, ㄷ형강, ㄱ형강 등 비교적 거래규모가 적은 제품들의 유통가격이 선행하여 오름세를 보였고, 이형철근 및 H형강 등은 호가만 상승했고 전주대비 보합세에 거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밖에 건축, 토목, 배관설비, 전기통신 등의 산업자재는 특별한 매기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요제품의 가격을 살펴보면 철강재 중 원형봉강 SS275 16mm가 kg당 전주대비 20원(2.63%↗) 오른 7백80원에 유통됐고, 등변ㄱ형강 65×65×6mm가 kg당 전주대비 20원(2.63%↗) 올라 7백80원에 거래됐다. 토목자재 중 스트레이트아스팔트 AP-3 침입도 80∼100㎜가 유가 상승으로 kg당 전월대비 30원(5.08%↗) 오른 6백20원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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