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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 환율 하락으로 내림세
[2019/01/29]

   금주 산업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연일 지속되는 부동산규제와 금리인상 압박으로 건설공사 발주가 줄어들며 건설자재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산 철강재의 경우 혹한기로 인한 건설현장의 수요 감소로 시중 재고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국제 고철가격 하락과 중국산 수입 가격의 내림세가 더해지면서 유통가격을 전반적으로 끌어내렸다. 한편 국내 제강사들은 재고관리와 강경한 가격정책으로 유통가격 하락을 막겠다는 입장이나,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비철제품 중 전기동 가격이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소폭 내림세 나타냈고, 건축자재, 토목자재, 배관설비재, 전기통신자재 등의 산업자재 등은 특별한 매기변동 없이 전주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주요제품의 가격을 살펴보면 원자재가격 하락 및 재고증가로 인해 철강재 중 보통철근 SD300 D10mm가 톤당 전주대비 1만원(1.42%↘) 내린 69만5천원에 거래되었고, 고장력철근 SD400 D10mm가 톤당 전주대비 1만원(1.41%↘) 하락한 70만원에 판매됐다.

 

   비철제품 중 전기동 99.99% 이상이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톤당 전주대비 2만원(0.26%↘) 내린 7백74만원에 유통됐다.
<남연호 조사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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