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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저임금이 작년보다 10.9% 오르면서 외식비을 중심으로 연초부터 택시비, 자동차보험 등이 줄줄이 인상되는 등 생활전반에 걸친 물가가 오르고 있다. 여기에 설 명절을 앞두고 사과, 배 등 농산물 가격도 들썩이는 가운데 인건비 상승과 원재료 가격인상이 앞으로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여 장기 불황에 지갑이 얇아진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 금주 주요제품의 가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철강재는 중국산 수입제품과의 저가출혈 경쟁으로 원형봉강, 보통철근, 고장력철근, 구조형H형강 등 대부분의 품목들이 전주대비 0.7~9.8%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수강재 중 스테인리스강판(STS304 2B)도 원자재가 하락으로 전주대비 10.5%가 내려 M/T당 2백55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비철제품도 동판, 동봉등 동제품이 원자재가 하락으로 일제히 내림세를 보인 반면에 전기동, 전기아연, 전기연 등은 국제시세 상승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토목자재 중 스트레이트아스팔트(AP-3 침입도 80∼100㎜)는 수요 감소로 전주대비 kg당 10원이 내린 6백20원에 거래되었으며 배관설비재 중 배관용탄소강관(SPP, 20㎜ 반제품 KS(흑관))도 메이커 출고가 인하로 전주대비 40원이 내려 m당 1천6백70원에 거래되었다. 귀금속 중 금은 국제 금 가격이 미국 증시 하락과 달러의 약세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3.75g당 전주대비 7백원이 오른 17만6천7백원에 거래되었으며 은 가격도 2천1백70원에 거래돼 전주대비 10원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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