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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자리 상황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내몰렸다. 통계청이 내놓은 7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2010년 1월(―1만 명) 이후 최저치다. 이런 취업자 수는 한국 경제의 뼈대인 제조업에서 가장 많이 줄어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드는 등의 원인이 작용한데다 최저임금 인상 정책 등으로 도소매업과 숙박, 음식점업에서도 취업자가 감소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결국 고용부진의 장기화는 내수부진과 경기침체로 이어진다. 여기에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 하면서 농작물은 타들어가고 가축들이 폐사, 수급조절이 어렵자 물가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이렇듯 고공 행진하는 밥상물가에 이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 물가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금주의 산업물가는 철강재를 비롯한 토목자재, 건축자재, 기계설비, 전기통신자재 등 대부분 품목들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동(99.99%이상)의 경우 국제 시세 하락으로 톤당 전주대비 25만이 내린 7백77만원에 거래되었다. 귀금속 중 금은 국제 금 가격이 미 달러의 강세로 하락 흐름을 보이면서 국내 시세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 3.75g당 전주대비 3천8백원이 내린 16만3천5백원에 거래되었으며 은 가격도 3.75g당 80원이 내려 2천50원에 거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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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
산업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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