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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일부 농산물의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채소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식탁에 자주 오르는 배추, 무, 시금치 가격의 오름폭이 커 밥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이렇게 푹푹 찌는 무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채솟값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올해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식품·제과업체들의 가공식품 가격은 이미 최대 30% 이상 올랐다. 문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최저임금이 10.9% 인상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외식이나 가공식품 가격이 또 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외식업계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고육지책으로 '가격인상' 카드와 함께 인력감축을 위한 '무인 시스템' 도입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일자리는 사라지는데 외식물가는 오르는 등 서민들의 가계 부담은 한층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금주의 산업물가는 철강재를 비롯한 토목자재, 건축자재, 기계설비, 전기통신자재 등 대부분 품목들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동(99.99%이상)의 경우 국제 시세 하락으로 톤당 전주대비 11만3천원이 내린 7백95만원에 거래되었다. 귀금속 중 금은 국제 금 가격이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국내 시세는 이전의 하락분이 반영되면서 3.75g당 전주대비 8백원이 내린 17만원에 거래되었으며 은가격도 2천1백50원에 거래돼 전주대비 50원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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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
산업물가
단위해설
가격성격
표준시장단가
노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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