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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 연방준비제도(FOMC)의 금리인상 기조 유지와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최근 미국은 연이은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이 견고하게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향후에도 긴축을 할 것이라는 예상에 시장이 위축됐었다. 또한 줄어든 수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원유 공급도 가격 하락에 힘을 실었다. 국내 연료유의 경우에는 정부의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 조정(37%에서 25%) 영향으로 휘발유 가격이 상승한 반면, 인하 폭 조정이 없었던 경유는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아직 기존 재고 소진이 덜 끝난 상황이라 지역별로 반영 차이가 날 수가 있으며 휘발유와 경유의 차이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석유류 제품의 주유소 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무연휘발유 탱크로리)가 지난주보다 26원 오른 ℓ당 1천5백65원에 거래됐으며, 경유(0.001%)는 지난주보다 11원 내린 1천7백31원에, 등유(실내등유)는 8원 내린 1천5백29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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