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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공급 완화에 따른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와 중국발 코로나 확산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중국은 내년 1월 8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완화하여 시설격리와 PCR을 폐지했으며 해외 관광에도 문을 열면서, 국제유가는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상승했었다. 하지만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방역 강화의 모습을 나타냈다. 국내 연료유의 경우에는 지난주에 이어 국제유가의 하락세 영향을 받아 경유와 휘발유가 하락했다. 정부는 휘발유 가격 안정세에 따라 유류세 인하폭을 낮췄으며 이로 인해 앞으로 휘발유는 리터당 약 99원이 인상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유는 겨울철 난방 수요 증가와 공급 불안이 남아있어 인하폭을 낮추진 못했고 결과적으로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폭은 줄어들었다. 국내 주요 석유류 제품의 주유소 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무연휘발유 탱크로리)가 지난주보다 10원 내린 ℓ당 1천5백39원에 거래됐으며, 경유(0.001%)는 지난주보다 22원 내린 1천7백42원에, 등유(실내등유)는 15원 내린 1천5백37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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