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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휘발유 재고 증가 및 중국의 코로나19 심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이 봉쇄되는 곳이 늘어나고 있으며, 여기에 예상보다 높은 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로 수요 감소 리스크가 생겨 경기 침체 우려가 쌓이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유가 등락이 예상된다. 국내 연료유의 경우에는 휘발유와 경유 모두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동안 떨어지는 휘발유와는 달리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던 경유였지만, 이번 하락은 단기적인 시점에 끝나 다시 오를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시행된 유류세 37% 인하 연장 여부와 유류세 인하율 차등 적용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석유류 제품의 주유소 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무연휘발유 탱크로리)가 지난주보다 14원 내린 ℓ당 1천6백56원에 거래됐으며, 경유(0.001%)는 지난주보다 10원 내린 1천8백91원에, 등유(실내등유)는 5원 내린 1천6백13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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