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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 23일 산업물가동향 및 시세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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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산업물가 동향> 전기동價, 국제시세 상승으로 오름세 일반 소비자가 향후 1년간 예상하는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8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3%로 지난달(4.7%)보다 0.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예년보다 빠른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민들의 느끼는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름 내내 비싼 가격을 보였던 채소류 가격은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인한 산지 작황 부진과 유통 비용 상승 등으로 추석이 다가오면서 다시 들썩이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이 오는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하고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5%대로 크게 올려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달 6% 넘게 치솟은 소비자물가가 아직 정점을 지났다고 확신하기 어려운데다, 미국의 기준금리(정책금리)가 이미 우리보다 높아진 상태에서 격차가 더 벌어지면 물가·환율 등에 불리한 만큼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다만 수출 증가세 둔화 등과 함께 경기 침체 우려도 커지면서, 한은이 무리하게 두 달 연속 빅 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으로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금주의 산업물가는 건축자재, 기계설비, 기계공구 등 대부분의 품목들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철제품 중 전기동(99.99%이상)이 국제시세 상승으로 오름세를 보여 톤당 전주대비 45만원이 오른 1천2백20만원에 거래되었다. 귀금속 중 금 가격은 달러 강세와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에 따라 금 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보여 3.75g당 전주대비 6백원이 오른 28만3천7백원에 거래되었으나 은 가격은 국제시세 하락으로 3.75g당 3천2백40원에 거래돼 전주대비 1백50원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농산물 중 배추, 상추, 시금치 등은 집증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반입이 감소해 오름세를 보였으며 양파, 대파 등은 추석을 대비하여 반입 물량이 증가하면서 약세에 거래됐다. 육류 중 쇠고기, 돼지고기는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반입 물량 조절로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에 계란은 반입 증가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수산물 중 명태, 갈치, 조기 등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정부에서 비축 전량을 방출하는 등 수산물 물가 안정조치에 따라 반입이 증가하면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물가협회(회장 김 수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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