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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물가상승으로 인한 금리 인상 압박과 중국 청두시 봉쇄령에 인한 수요 감소 예측으로 하락했다. 최근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은 물가가 잡힐 때까지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으며,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짐에 따라 봉쇄하는 지역이 늘어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되었다. 한편,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감산 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급 불안은 다소 줄어들었다. 국내 연료유의 경우에는 올해 초 급격하게 오르던 기름값이 국제시세 하락과 국내 유류세 인하율 확대 정책으로 서서히 내려가면서 안정세를 나타냈지만, 최근 다시 국제 유가의 영향으로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고 있는 중이다. 통상 국내 가격은 2주 전의 국제 시세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석유류 제품의 주유소 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무연휘발유 탱크로리)가 지난주보다 3원 내린 ℓ당 1천7백61원에 거래됐으며, 경유(0.001%)는 지난주보다 1원 내린 1천8백64원에, 등유(실내등유)는 1원 내린 1천6백4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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