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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03일 산업물가동향 및 시세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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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산업물가 동향> 전기동價, 국제시세 하락으로 내림세 최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다. 우리 경제에도 금리·물가·환율이 일제히 오르는‘3고’가 현실이 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심리적 저지선인 달러당 1250원을 뚫었고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선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빅 스텝(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압박이 커졌다. 더욱이 통계청이 3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85(2020=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4.8% 상승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데다가 전기요금 인상, 계속되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 수요 회복 등이 맞물리면서 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 그러나 물가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국제유가, 천연가스, 밀, 옥수수 등 원자재 가격이 전방위적으로 오르고 있는 데다 국제유가 상승세는 국내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데 거의 시차가 없지만 밀, 옥수수 등 곡물가격은 거의 1년의 시차를 갖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돼 우크라이나 사태가 끝나더라도 물가 상승 압력은 계속될 전망이다. 금주의 산업물가는 건축자재, 기계설비, 기계공구 등 대부분의 품목들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철제품 중 전기동(99.99%이상)이 국제시세 하락으로 내림세를 보여 톤당 전주대비 34만원이 내린 1천3백87만원에 거래되었으나 여전히 높은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귀금속 중 금 가격은 FOMC 대기 및 위안화 약세 등 위험회피 속 원-달러 환율 상승함에 따라 금 가격 하락을 견인해 3.75g당 전주대비 1천원이 내린 29만6백원에 거래되었으며 은 가격도 3.75g당 3천6백60원에 거래돼 전주대비 1백원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농산물 중 양배추, 상추 등은 출하지 감소로 인한 시장내 반입량 감소로 오름세를 보인 반면에 당근, 오이, 배추, 무 등은 원활한 작황으로 반입량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내림세에 거래됐으며, 꾸준히 반입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육류 중 돼지고기는 거리두기 완화 및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소고기는 지난주에 이어,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 상승으로 한우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수산물 중 고등어는 최근 금어기 및 대형선망어업의 자율 휴어로 공급량이 급감함에 따라 오름세에 거래되었으며 갈치, 명태, 굴 등도 산지 반입 물량 감소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물가협회(회장 김 수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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