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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5일 산업물가동향 및 시세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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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산업물가 동향> 전기동價, 원자재가 상승으로 오름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여파로 세계 각국에서 인플레이션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물가도 올 상반기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설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건비ㆍ배달비 등 각종 제반 비용이 상승한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밥상물가의 인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일부터 어묵 35종 가격을 2년 10개월 만에 평균 10.4% 인상했다. 동원F&B도 이달 어묵 64종의 소비자가격을 평균 10%으로 2년 9개월 만에 인상했다. 여기에 국내 장류 시장 점유율 1ㆍ2위를 차지하는 CJ제일제당과 대상의 고추장ㆍ된장ㆍ양념장 등 장류 가격 인상도 예고돼 있다. CJ제일제당은 다음달 3일부터 장류 가격을 평균 9.5% 인상하며, 대상은 다음달 7일부터 장류 가격을 평균 11.3% 올리기로 했다. 앞서 4일 간장업계 1위인 샘표식품도 간장 17종의 출고가격을 8% 인상한 바 있다. 이렇듯 장류 등 주요 식품업체들의 가격 인상도 외식물가 급등을 부채질하는 요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식물가의 고공행진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는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2011년(4.0%)이후 10년만에 가장 높았으며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 특히 식료품ㆍ비주류 음료 등 밥상물가와 교통 물가는 각각 5.9%, 6.3% 씩 올라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금주의 산업물가는 건축자재, 토목자재, 기계공구 등 대부분의 품목들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철제품 중 전기동(99.99%이상)이 원자재가 상승의 영향으로 톤당 전주대비 28만원이 오른 1천3백41만원에 거래되는 강세를 보였다. 귀금속 중 금 가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운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전주대비 4천2백원이 올라 3.75g당 27만8백원에 거래되었으며 은 가격도 3.75g당 3천6백40원에 거래돼 전주대비 2백원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농산물 중 양배추, 시금치, 오이, 양파 등은 기온하락과 일조량 부족으로 반입이 감소하면서 전주대비 내림세를 보였으나 상추는 오미크론으로 인한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요식업소 등지에서 수요가 감소해 내림세를 나타냈다. 육류 중 쇠고기, 돼지고기는 설 명절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선물세트 준비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주대비 오름세를 보였으나 계란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조금 나아진 가운데 정부의 설 성수품 공급에 따라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수산물 중 명태, 고등어 등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의 비축 물량 방출로 전주대비 내림세를 보인 반면에 오징어, 갈치 등은 반입 감소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물가협회(회장 성 광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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