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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과잉으로 인하여 원자재 가격이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출 관련 수요는 꾸준하면서 수출입 물가지수가 최고치를 나타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수출물가지수는 107.12(2015=100)로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이는 전년도 기저효과 작용과 전방산업 회복, 국제유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품목별 수출물가를 살펴보면 석탄 및 석유제품,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올라 공산품이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또한 반도체 수출가격은 원화기준 전달보다 0.5% 상승했다. 6월 수입물가지수는 전달보다 2.3% 상승해 115.43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 내수 관련 산업자재의 수급은 코로나19 영향과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매기가 한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주의 산업물가는 비철제품인 전기동(99.99% 이상)이 국제시세 하락으로 Ton당 전주대비 3만원 내린 1천2백18만원에 거래됐다. 또한 토목자재인 스트레이트아스팔트(AP-3 침입도 80∼100㎜)도 원자재가 하락으로 kg당 전주대비 20원 내린 6백10원에 거래됐다. 반면 건축자재인 합판(내수합판,12㎜×1220×2440㎜)이 원자재가 상승으로 매당 전주대비 2천7백원 오른 2만9천5백원에 거래됐으며, 배관설비재인 동파이프(L-TYPE 15A 15.88㎜)도 원자재가 상승으로 m당 전주대비 2백90원 오른 5천4백원에 거래됐다. 또한 석유화학제품인 에틸렌(99.8%이상)도 국제시세 상승으로 Ton당 전주대비 8만원 오른 1백49만2천원에 거래됐다. 귀금속 중 금은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우려 등으로 국제시세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시세도 동반 오름세를 나타내 3.75g당 전주대비 2천3백원 오른 25만6천2백원에 거래됐다. 반면 은 가격은 수요 감소로 3.75g당 3천7백원에 거래돼 전주대비 1백원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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