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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9일 산업물가 동향 및 시세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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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산업물가 동향> 전기동, 환율 하락으로 내림세 기세가 꺾일 줄 모르는 코로나19 국면으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암울한 연말 풍경이 이어지고 있다. 경제, 산업, 정치,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새해를 앞두고 음료수와 건전지, 상비약 등의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통상 식품업계는 매년 연말연초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원재료 값 등을 이유로 가격인상을 진행해 왔다. 다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특정 제품의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고, 사상 최장 기간의 장마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만큼 예년보다 다소 빠르게 가격인상을 단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활물가까지 들썩이고 있어 더 우울한 연말이 될 전망이다. 금주의 산업물가는 건축자재, 토목자재, 기계공구 등 대부분의 품목들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철제품 중 전기동(99.99%이상)이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톤당 전주대비 6만원이 내린 9백73만원에 거래되었다. 귀금속 중 금은 국제 금가격이 경기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면서 3.75g당 전주대비 1천2백원이 내린 25만3천7백원에 거래되었으며 은 가격은 3.75g당 3천6백50원에 거래돼 전주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농산물 중 배추, 무, 상추, 오이 등은 기온하락으로 인한 생육지연과 산지 출하물량 감소로 전주대비 오름세를 보였으며 사과도 산지 작황부진으로 저장량이 감소한 가운데 출하물량 조절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시금치는 산지로부터 반입이 증가하면서 내림세를 보였으며 감자는 수요 감소로 전주대비 내림세를 나타냈다. 육류 중 닭고기는 AI발생으로 인한 반입량 감소와 강추위로 인한 시설 유지비용 증가 등으로 전주대비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돼지고기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 등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소비 부진으로 내림세에 거래되었다. 수산물 중 건대멸치는 어황양호로 재고량이 풍부한 가운데 소비가 한산하면서 내림세를 보였으며 굴도 요식업소 등의 소비가 한산하면서 수요 감소로 전주대비 내림세를 나타냈다. 사단법인 한국물가협회(회장 성 광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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